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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낙동강 벨트 선점하라”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2-03-15 21:37 게재일 2012-03-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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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원장 부산 찾아 손수조 후보 지원사격<br>한명숙 대표도 `맞불 방문` 바람몰이 나서
▲ 부산 사상에 공천을 받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14일 오전 정강정책 방송연설에 앞서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4·11총선의 최대 관심 지역으로 부상한 `낙동강벨트` 선점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부산 방문을 통해 총선지원에 나선데 이어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도 14일 현지를 찾아 야당바람 확산에 나섰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9개 지역 민방 공동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뒤 부산항만공사에서 부산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해양수산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 대표의 부산 방문은 이른바 `문성길 트리오`(문재인ㆍ문성근ㆍ김정길)의 출마로 PK에서 불기 시작한 야당의 바람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부산에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바람을 불러일으키려는 것”이라며 “대표가 지역에 직접 내려가 공약을 발표하는 것은 정책적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달 24일에 이어 전날 부산을 방문해 `문재인 대항마`로 공천된 27세 여성 손수조 후보를 지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손 후보와 함께 인근 재래시장에서 즉석 퍼레이드를 벌였고, 이에 흥분한 군중 300여명이 도로로 뛰어드는 등 초반 기선잡기에 돌인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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