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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남녀의 기막히는 `웃음폭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3-12 21:51 게재일 2012-03-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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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예회관 `기막힌 스캔들` 공연
지난해 9월 오픈 후 서울 대학로를 코믹열풍으로 후끈하게 달궜던 연극 `기막힌 스캔들` <사진>이 14일부터 4월1일까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찾아온다.

일명 `대학로의 대통령`이라 불리며 대학로와 강남을 넘나들며 최고의 스테디셀러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뉴보잉보잉`을 연출한 손남목 연출이 합류해 코믹연극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극작가 까몰레티 원작의 `Pyjamas Pour Six`를 각색한 이 연극은 지난 1992년 `누가 누구?`로 소개되며 알려지기 시작한 작품으로, 5명의 남녀가 얽히고 설키며 결국 누가 누구인지 분간할 수 없는 상황을 통해 웃음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서울 근교의 전원주택에서 평온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를 중심으로 다섯 남녀의 엇갈린 관계를 담고 있다. 단순한 유머 코드를 넘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묘한 긴장감과 코믹하면서도 기막히는 상황이 이어진다.

일상에 지친 모든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은 물론, 간만에 정통 코미디 연극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듯하다.

이종석, 전관웅, 최설, 문성수, 주성휘, 위소라, 장진향, 박혜미, 최미카엘라, 이상민 등이 출연한다.

공연시간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6시. 입장료 2만원. 문의 (054)451-304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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