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경주-울산 통합하면 엄청난 시너지”

이준택기자
등록일 2012-03-02 21:32 게재일 2012-03-02 3면
스크랩버튼
김철문 포항북 예비후보
김철문 새누리당 포항 북구 예비후보가 동해안 포항, 경주, 울산 등 3개 도시를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역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세도시는 동일권역이다. 과거역사에는 경주가 그 중심이었다. 그러나 산업화와 더불어 포항과 울산은 크게 성장했지만 대규모 경제권이라 말하기에는 아직 규모가 작다”며 “ 국토개발전문가의 시각으로 보면, 3개 도시가 합친다면 인구 200만명에 면적이 약3만5천3㎢나 되는 거대한 광역경제권을 만들 수 있어 새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항의 철강과 경주의 자동차부품 그리고 울산의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산업단지와 울진·영덕·월성·고리 원자력의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가 만들어져 양자가 결합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것.

특히 김 후보는 지난 2월 경북정책연구원에서 `포항·경주·울산 통합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워크숍에서 먼저 3개 도시경제통합에 이어 행정통합은 1차 경주와 포항이, 2차 울산과 통합하는 방안이 제시한 것은 신선한 발상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통합과 관련 “울산은 부산과 경남보다도 경주와 포항과의 산업적 연계가 강하여 시너지 효과를 얻기위해서는 경주, 포항과의 통합이 바람직하다”면서도 “그러나 포항·경주·울산을 광역경제권으로 묶기 위해서는 행정구역 통합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한 복잡성이 있어 우선 3도시를 네트워크 도시 형태로 도시연합을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택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