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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센터 일요일 휴관 누구를 위한 것?

박현주(포항시 남구 연일읍)
등록일 2012-02-29 21:27 게재일 2012-02-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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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국민체육센터(북구 학잠동 218)를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면서 일요일에 개방하지 않아 이용객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포항시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09년 개관해 줄곧 일요일에 개방하고 월요일에 휴관했으나 올 1월 초부터 일요일에 쉬고 있다.

포항시립포은도서관이나 지곡에 위치한 포스코한마당체육관이 이용객들의 편리를 위해 일요일에 문을 여는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상식적으로 체육센터는 일요일에 학생을 비롯해 이용객이 많는데 일요일에 문을 닫는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의 편리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4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헬스장, 탁구장, 배드민턴장(농구장) 등을 만들어 놓고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날에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직원들 몇 명 좋아라고 휴관한다는 것은 너무도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작년 초에 설립돼 작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적자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적자를 내 어쩔 수 없이 시민들의 혈세를 쓰고 있으면 이용객들이 많은 일요일날 개방해서 시민들의 편의라도 도모해야 한다.

/박현주(포항시 남구 연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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