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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교현장 중심 기능·조직 개편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2-02-20 21:49 게재일 2012-02-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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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교육청, 학교생활문화·교육복지과 신설학생 생활지도·상담·폭력예방교육 등 강화
대구시교육청은 교수학습, 학교시설 및 교육복지지원 확대 등 교육행정 수요증가와 수요자 중심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월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동기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단위학교의 교수학습활동 지원 강화,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조성(학교생활문화과 신설), 학교현장시설지원확대(교육시설지원단으로 통합) 에 목적을 두고 있다.

우선 학교폭력의 심각성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학교폭력근절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해 학생생활지도 전담부서인 `학교생활문화과`를 신설하고, 지역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내 생활진로팀의 업무를 `교수학습지원과`로 이관, 학생들의 생활지도, 상담, 폭력예방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위학교 교수학습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국의 학원, 학교급식, 공익법인, 전·입학 업무를 행정국으로 이관하는 등 본청 국간 기능을 조정했고, 교육복지지원 확대 등 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교육복지과`를 신설했다.

학교현장 시설지원 확대와 기술직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교육청 기술직 인력을 통합해 본청에 `교육시설지원단`을 신설,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공사는 시교육청 `교육시설지원단`에서 직접 집행한다. 교수학습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학연구원의 교육연구 및 학교평가 업무를 교육정보원으로 이관하고, `교육정보원`의 기관 명칭을 `교육연구정보원`으로 변경했다.

과학·영재교육 내실화를 위해 과학·영재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연구하고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하며, `교육과학연구원`에 영재교육 업무를 신설하는 등 업무를 일부 조정하고, 기관 명칭을 `과학교육원`으로 변경해 과학·영재교육의 특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행 2국3담당관 10과에서 2국1단3담당관 10과로 개편됐다.

대구교육청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현 정원을 유지하면서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로 기능·조직을 개편하는 것으로 단위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극대화하는 것에 주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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