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총선 현장 레이더-김동열 예비후보 “대구 명예회복 계기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2-02-20 21:49 게재일 2012-02-20 3면
스크랩버튼

김동열 민주통합당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는 18일 “대구고등법원이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옥고를 치른 백현국, 서태열, 장의식씨의 `무죄` 선고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신 치하 모든 피해자들과 함께 축하하고 위로하고 싶다”며 “긴급조치 9호 피해자들이 36년 만에 무죄 판결로 개인의 `한`도 풀어야 하지만 독재 정권에 가위 눌린 대구의 한도 함께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박정희 정권이 인권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았다면 권력을 승계한 정당(새누리당)에서 피해자들 뿐만 아니라 국민 앞에 반성과 후속 조치들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4·11 총선에 박정희 정권을 추앙하고 있는 대구 지역의 정서가 바뀌어 시민 스스로 명예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