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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방의회 의원 가산점 배제 방침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2-02-17 22:09 게재일 2012-02-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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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출신 후보들 반발
새누리당이 오는 4·11 총선에서 지방의회 의원의 공천 가산점을 배제하겠다는 발표와 관련, 대구시의회 출신 예비후보들이 반격에 나섰다.

대구 달서갑에 출마한 도이환 전 대구시의회 의장과 손명숙 전 시의원, 달서을에 출마한 박부희 전 시의원과 북구갑에 출마한 김충환 전 시의원 등은 16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의회 출신의 공천 확대와 이를 위한 가산점 제도의 도입”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91년에 부활한 대구시의회는 30년 동안 188명의 지방의원을 배출했지만, 국회의원은 2명에 불과하다”며 “이제는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 봉사해온 광역의회 출신들의 공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도권에 5억 또는 10억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가족들이 수도권에 사는 인사들을 공천하는 소위 `낙하산 공천`을 실시한다면 이에 대한 지역민의 우려가 예상된다”며 “지역에서 일하는 검증된 지역 밀착형 지방의회 출신들을 대구지역에서부터 우선적으로 공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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