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장·예술의 전당 등 다양한 편의 시설 갖춰
신라 화랑들의 훈련장이었던 황성공원(고성숲)은 레저, 스포츠, 휴식공간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설치된 역사성 있는 곳이다. 또 이곳은 신라 때 동경(옛 경주 지명)의 불길한 기운을 누르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한 숲이다.
1975년 2월 17일 도시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89만6천500㎡ 에 소나무 외 59종 1만1천119 여본의 수목이 자생하고 있다. 또 시민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축구공원, 분수대, 예술의 전당, 공원산책로 등의 시설이 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공원 이용객이 2008년부터 꾸준히 늘기 시작하여 지난해 44만 명이 다녀갔고, 제일 인기가 있는 곳은 1km에 19종의 운동기구가 설치된 있는 공원산책로 이다.
이곳은 13만5천명이 새벽부터 늦은 시간까지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또한 체육시설 이용료 수입이 2억3천만원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