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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비례대표 공천 배제는 확인사살”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2-02-16 22:00 게재일 2012-02-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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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연대 출신 송영선 의원 거센 반발
▲ 미래희망연대 비례대표 의원 출신 새누리당 송영선 의원이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4·11총선 공천에서 대구·경북(TK) 전체 지역을 비례대표 의원들의 공천배제에 대해 반발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 단상을 내려가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연합뉴스
새누리당 송영선 의원은 15일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발표한 대구·경북(TK) 지역 비례대표 공천 배제는 송영선에 대한 확인사살”이라며 “납득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공천학살로 탈당해 악전고투 끝에 친박연대 비례대표로 당선된 저를 한나라당 비례대표와 동일시해 강세지역 배제 원칙을 대등하게 적용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도의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으로부터 어떤 정치적 특혜나 이득을 얻은 적이 없다”며 “미래희망연대 출신 비례대표도 공천배제에 포함되는 이유를 공천위는 조속한 시일내에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송 의원은 “4·11 총선 출마와 관련한 모든 것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지만 일임의 의미에 대해선 “공천배제 이유가 납득되면 처분에 따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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