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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청년단, 주말 이용 솔선수범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2-06 21:43 게재일 2012-02-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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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울릉도 겨울철은 제설을 해도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눈이 많이 오는데 공무원들에게만 의존할 수 있습니까. 모두 나서야지요.”

(사)울릉청년단(단장 정종석)은 울릉도에 최근 들어 많은 눈이 내리자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울릉도 교통중심인 울릉읍 앞~도동2리 삼거리구간에 제설작업에 나섰다.

<사진> 이날 제설은 정 단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회원들이 울릉읍 보유 제설차가 쌓인 눈을 제설하면 나머지 눈과 얼어붙은 눈을 제설하는 작업을 맡아 각종 도구를 이용 제설 후 모은 눈을 다른 지역으로 옮겼다.

울릉도 가장 번화가 진입도로인 삼거리~울릉읍까지는 제설 작업을 완료했으나 제설하면서 눈을 도로 가장자리에 모아둬 양방향 통해 어려웠던 지역으로 이날 청년단이 말끔하게 처리했다.

정 단장은 “단원들의 나이가 젊어 휴일에는 가족과 함께 해야 하지만 많은 단원이 휴일에 불구하고 온종일 제설작업에 나서 감사하다”며 “청년단은 울릉도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울릉청년단은 울릉도 자생단체로 20~40세 젊은 청년단체로 50여 명의 단원과 40세가 넘는 단원들로 구성된 지도회 등 100여 명의 젊은 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울릉 최대 청년단체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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