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장학금 지급액 포함하면 35% 수준
29일 경주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등록금심의위원회(위원장 박재관 발전기획처장)를 개최한 후 추가 논의를 거쳐 올해 재학생 및 신입생의 입학금과 등록금을 5.1% 인하키로 했다.
또한 40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지급하기로 했다.
박재관 발전기회처장은 “지역 거점 대학의 성실한 시회적 책무를 실천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을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주대는 명목등록금 5.1% 인하 외에도 한국장학재단의 장학금 지급액 등을 합한 실질적 등록금 인하율은 약 3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순자 총장은 “대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속적인 재정확충이 불가피하나 저소득층 및 경제곤란 학생들의 학업 지속과 학부모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장학금의 확충과 등록금의 인하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대학의 발전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