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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남면 해안가 CCTV 25대 설치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2-01-25 20:45 게재일 2012-01-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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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주시와 울산시를 잇는 양남면 일대 해안가 도로에 설치된 방범용 CCTV가 범죄예방에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

24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5천만의 예산을 들여 이 지역 취약지 도로 13개소에 총 25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앞서 양남면은 농·어촌지역으로 대다수의 주민들이 고령화되어 범죄 대처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지리적으로 울산시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고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의 하계휴양소가 밀집되어 있는 등 외지인의 유동인구가 많아 여행성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양남면에 설치된 CCTV는 주·야간 및 우천시에도 시속 120km까지 주행 중인 차량의 번호판까지 식별이 가능해 농·축산물 도난 예방 및 각종 사건 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실제, CCTV 설치 완료 당일인 지난달 18일 양남면에서 발생한 70대 노인 상대 사기사건 관련 피의자를 이동경로 CCTV로 확인 후 차량번호를 식별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재윤 양남파출소장은 “지자체간 경계지역에는 여행성 범죄가 빈번한데, 이번 장비설치로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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