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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설대비 전통시장 평일 주·정차 확대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2-01-17 21:39 게재일 2012-01-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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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주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6일부터 성동시장 동편(경북치과 ↔ 이갑돈 치과 앞) 구간에 대해 현재 주말·공휴일 및 명절에 한해 제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 허용을 평일로 확대 시행한다.

그간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수퍼마켓) 확산, 인터넷 쇼핑몰 등 유통환경이 급격한 변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일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평일 주정차 허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경찰청이 마련한 시안에 따라 시점 및 종점부에 각 1개씩 상·하단 표지판을 설치했다.

또 공공근로인력을 활용과 주정차 관리요원을 50m당 1명을 배치, 2교대(오전, 오후)로 근무하도록 해, 전통시장 이용 교통질서를 도모하기로 했다.

주차관리 방법으로는 입차 시 운전자에게 주차권 발급 및 허용시간을 고지하고 주차시간이 1시간을 초과한 경우에는 30분 범위 내에서 전통시장 물품 구매 또는 이용 영수증 확인 등을 통해 융통성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주변 주차난을 해소함으로써 이용객의 편리성을 확보해 전통시장 활성화 등 서민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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