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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1년5개월만에 예산 36억 절감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2-01-03 20:15 게재일 2012-01-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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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주시가 예산낭비를 적극 차단하고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도입한 `계약원가심사제도`로 예산을 크게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각종 공사와 용역 및 물품구매 등 계약체결에 있어 원가조사에 대한 충분한 심사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비가 과다하게 계상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0년 8월부터 계약원가심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1년 5개월만에 36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심사내용을 보면 공사분야는 종합장사공원 진입도로 개설공사 외 219건, 용역분야 하수찌꺼기 처리 용역 외 39건, 물품분야 133건 등이다.

김상구 감사담당관은 “원가계산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다·과소 산정 여부를 효율적으로 검토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부실공사예방과 설계변경차단과 같은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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