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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당권 레이스 시작됐다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1-12-23 21:42 게재일 2011-12-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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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민주통합당은 22일 경선 출마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했으며, 오후 6시30분 예비경선(컷오프) 기호 추첨을 실시했다.

이번 민주통합당의 예비경선에는 모두 14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출신 인사로는 한명숙, 박지원, 신기남, 김부겸, 이인영, 이종걸, 이강래, 우제창, 김태랑, 김영술 등 9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고 시민통합당 출신으로는 문성근, 이학영, 김기식, 박용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향후, 민주통합당은 26일 중앙위원 762명을 대상으로 컷오프를 치러 9명의 후보를 압축하고 내달 15일 전당대회에서 대표를 포함한 선출직 최고위원 6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도부 경선은 대의원 현장투표가 30%, 당원·시민 투표가 70% 반영되며 1인 2표제로 치러진다.

시민·당원 투표는 모바일 투표(다음달 9~11일)와 전국 263개 투표소에서 치러지는 현장 투표(다음달 14일)로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인터넷, 모바일, 현장접수 방식으로 모집한다.

대의원 투표는 다음달 15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2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후보들은 전당대회 전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TV 토론과 합동연설회 등을 통해 선거전을 벌인다.

한편,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박영선 정책위의장, 박주선 조배숙 전 최고위원, 정대철 상임고문, 조경태 의원, 정균환 전 의원 등은 출마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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