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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男 `의류`- 女 `액세서리`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1-12-19 19:23 게재일 2011-12-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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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남성 직장인은 의류를, 여성은 액세서리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62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남성 직장인들 중 21.5%가 옷과 목도리, 장갑 등의 의류를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현찰(17.4%) △소형 전자제품(MP3, 닌텐도, 핸드폰 등 15.4%) 등이라고 답했다.

여성 직장인들은 △시계와 반지 등 액세서리를 선택한 응답자가 21.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의류(옷, 목도리, 장갑 등 18.9%) △현찰(17.0%)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남녀 직장인들은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로 △공연 티켓(영화, 연극, 음악회 등 9.1%) △깜짝 이벤트(6.4%) △향수 및 코스메틱 제품(5.9%) △정성이 다긴 크리스마스 카드(5.6%) 등을 선택했다.

반면, 직장인들이 원치 않는 크리스마스 선물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는 △꽃다발(남 39.2%, 여△44.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책 또는 CD(16.5%) △정성이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9.8%) 등이었다.

크리스마스에 지인 및 연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비용으로 예상하는 평균 경비는 11만5천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선물 구입비용은 남성이 13만3천원 정도로 여성의 지출비용 9만8천원에 비해 3만8천원 정도 더 많았다.

올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집에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홈파티를 즐길 것`이라는 의견이 31.0%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계획 차순위에서는 설문 참가자들의 연령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20대 직장인들은 `집에서 혼자 조용하게 보내겠다`(14.7%)는 의견이 홈파티 다음으로 많았고, 30대 직장인들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 및 음주(14.8%) 할 것이라고 답했다. 40대 이상의 직장인들은 `교회 및 성당에서 종교행사 참석(19.1%)`하겠다는 의견이 크리스마스 계획 차순위에 올랐다.

이처럼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로 남녀 모두에게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음에 따라 백화점 등도 겨울 의류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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