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신 장군 명활산성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 대회는 초등부 높이 날리기, 일반부 방패연 싸움, 왕위전 등으로 겨뤘다.
특히 이날 100m 길의 대형 문어연과 공주인형연, 나비연 등 다양한 연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삼국유사에는 신라 진덕왕 때 대신 비담과 염종의 반란이 일어났을 때 월성에 큰 별이 떨어지므로 왕이 두려워하고 민심이 흉흉해지자 김유신이 허수아비를 만들어 연에 달아 띄워 다시 하늘로 오르는 것처럼 했다는 기록도 있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