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학교육 실적심사는 학교현장의 과학교육 추진상황을 점검해 과학교육의 진흥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학교를 발굴 및 교원의 사기 진작과 기초과학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실시됐다.
파천초등학교는 전교생 66명, 전체 7학급의 소규모 학교다.
이 학교는 과학실의 현대화 시설정비와 내실 있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타블릿 PC를 비롯해 실물화상기, 빔프로젝터, 최신 통신 설비시설 등을 갖춘 과학실과 잘 정비된 과학교재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과학 정규교과활동은 물론 방과 후 학교 시간을 활용한 과학 동아리도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종상 교장은 과학교육 특수시책으로 `보GO! 듣GO! 체험하GO!`라는 교육 과정 운영을 주도하고 있어 이번 최우수교 선정에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김 교장은 문화체험학습으로 제주도 한림공원식물원 탐방, 부산 LG사이언스 홀 체험 및 관람, 찾아오는 환경교실체험, 과학 나눔 봉사단과 함께 하는 여름방학 캠프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 활동에 흥미를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 과학 적성 교육에도 학생들이 각자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전교생 66명 중 32명의 학생이 과학관련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파천초등학교 제1호 과학 동아리인 초록나래는 올해 전국학생과학동아리 발표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