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과 후포 하수처리장는 지난 2009년 1월 착공, 지난 9월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3월 준공식을 할 계획이다.
죽변하수처리장은 총사업비 177억원을 들여 죽변면 봉평리에 1일 하수처리능력 3천t 규모로 죽변리와 후정리, 봉평2리 일원의 생활하수를 처리한다.
후포하수처리장은 총사업비 219억원을 들여 후포면 삼율리에 1일 하수처리능력 4천t 규모로 설치해 후포리, 삼율리, 금음1리 일원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이들 하수처리장은 모든 하수처리시설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관리동과 체육시설 및 공원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주민 친화적 시설로 탈바꿈시켰다.
울진군은 하수도정비 선진화를 위해 1천200t 규모의 북면하수처리장과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지난 5월 착공, 2013년 준공할 예정이다.
또 1천t 규모의 평해읍 하수처리장과 하수관거정비사업, 기성면 척산리 마을하수도 시설을 내년도부터 설계 발주할 계획이고 구산2리 등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4개소도 추진 중에 있다.
울진군은 현재 추진중이거나 내년도 발주예정인 하수처리시설이 모두 완료되면 현재 25%인 하수도 보급률이 2012년 58%, 2015년에는 68%까지 향상돼 하천 및 연안해역 수질개선과 지역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