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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형소매점 매출 `껑충`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1-12-06 21:07 게재일 2011-12-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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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최근 5년 동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년간 대구·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2조9천311억원으로 지난 2005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판매액(58조498억원)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백화점 판매액은 1조2천737억원으로 2005년 대비 6.3% 증가했으며, 대형마트 판매액은 1조6천574억원으로 2005년 대비 13.3% 증가했다.

지난해 대구의 대형소매점 사업체 수는 28곳(백화점 7곳, 대형마트 21곳)으로 2005년보다 2곳 늘어 전국 대형소매점 사업체 수 552곳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백화점은 7곳으로 전국 83곳의 8.4%를 차지했으며, 대형마트는 21곳으로 전국 429곳의 4.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1조3천675억원으로 2005년 대비 53.3%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판매액의 2.4%를 자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의 대형마트 판매액은 1조881억원으로 2005년 대비 74.3%나 늘었다. 경북의 대형소매점 사업체 수는 22곳(백화점 2곳, 대형마트 20곳)으로 2005년보다 8곳 증가해 전국 대형소매점 사업체 수의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구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2005년 기준 100)는 95.2로 2005년 대비 4.8% 감소했으며, 경북의 판매액 지수는 133.7로 2005년 대비 33.7% 증가했다. 반면 대구의 백화점 판매액 지수(2005=100)는 91.4로 2005년 대비 8.6% 감소했다.

한편, 2010년 소매업태별 판매액 구성비를 살펴보면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20% 이상을 차지하며, 전문상품소매점이 56.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편의점이 2.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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