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롯데백화점은 포항점은 지난 25~27일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5%나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중순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이상기온 등으로 겨울상품의 판매가 주춤하다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의류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웃도어와 스포츠의류의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90% 상당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노스페이스와 카파, 휠라, 컨버스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 겨울 스포츠의류 행사에 고객들이 몰렸다. 또 핸드백, 명품, 화장품 등의 패션잡화 매출은 14% 증가했으며 패딩, 코트, 점퍼, 머플러, 레깅스 등의 품목들도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이민재 영업총괄팀장은 “올해 마지막 프리미엄세일의 매출이 급증한 것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의 영향과 겨울 인기물량 조기확보 등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