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까지 대전 시티즌의 에이스로 활약하다 내년부터 포항에서 활약하게 된 박성호를 비롯해 드래프트 1순위 FW 김찬희(21·한양대), 2순위 DF 윤준성(22·경희대), 번외지명 FW 김은총(22·연세대), 광양제철초·중·고를 졸업하고 건국대와 경찰청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배슬기(26)가 입단했다.
특히 포항스틸러스 산하 유소년 축구클럽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포철중·고를 졸업하고 영남대에 진학한 미드필드 이명주(21)를 비롯해 올해 포철공고를 졸업하는 미드필드 문창진, 이광훈, 문규현이 나란히 우선지명으로 스틸러스 검빨유니폼을 입었다.
포항스틸러스 김태만 사장은 이날 공식 입단식에서 `스틸러스 웨이` 추진 배경과 정착 과정을 설명하며 `스틸러스 웨이` 정신 함양을 강조했다.
김태만 사장은 “프로 축구 선수는 준 연예인과 마찬가지다. 공인으로써 그라운드 안팎에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팬들이 포항 선수들의 플레이에 감동을 받아 다시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호 선수는 “K리그 최고 명문팀에 입단해 정말 기분이 좋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며 “좋은 팀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제몫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체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포항 유니폼을 입은 김찬희는 “명문팀에 드래프트 1순위로 뽑혀 영광이다. 신인다운 패기로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포항스틸러스 산하 유소년 시스템 출신의 `맞형` 이명주는 “포항 U-15(포철중), 포항 U-18(포철공고)를 거치면서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운동을 했다. 늘 포항스틸러스 프로 선수로 뛰는 꿈을 가지고 있고 첫 번째 꿈을 이뤘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포항 홈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