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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관리 국제 공동대응키로”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1-11-07 20:15 게재일 2011-11-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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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용국 심포지엄서 결론

【경주】 원전 사용국이 방사선안전관리에 공동 대응할 전망이다.

2일부터 4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 제8차 국제방사선안전관리심포지엄(ISRSM)에 참석한 전 세계 방사선안전관리전문가들은 이 문제와 관련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심포지엄 주제발표에 나선 미국 에너지부(DOE) Mr. Dae Chung 수석부차관보는 원전의 안정적 운영방안 중 하나인 방사성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기술인 유리화기술개발에 있어 한수원과 미국의 공동 연구개발 현황과 미국의 고준위폐기물 처리기술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일본원자력위원 겸 교토대 교수인 하지무 야마나 박사는 후쿠시마 이후의 일본 원자력 정책 및 고준위·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에 대한 기술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전 세계 방사선안전관리 전문가 250여명이 열띤 논의와 토론을 통해 상호 정보교류와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등 방사선안전관리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방사선방호 및 환경분야, 방사성폐기물 처리기술 분야 및 고온용융기술 분야, 사용후 연료 및 처분기술 분야 그리고 방사화학 기술분야 등으로 각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온 기술현황과 최근 개선된 방사선안전관리 기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루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 조병옥 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원전의 방사선안전관리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의 최근 개발 현황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국가간 상호 기술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방사선 관리에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언급하고 후쿠시마 이후 증대되고 있는 원전 방사선안전관리에 대한 대국민 이해증진과 신뢰도 향상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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