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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교향악 빛깔로 물드는 금오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1-11-07 19:53 게재일 2011-11-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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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필 16일 구미서 공연

세계 5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중의 하나인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구미를 찾는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6일 오후 7시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는 1951년에 창단돼 현재까지 러시아의 거장 지휘자인 키릴 콘드라신, 드미트리 키타옌코, 바실리 시나이스키, 마르크 에름레르, 유리 시모노프 등이 지휘해오고있다. 1973년에는 `academic orchestra`의 지위를 얻었다.

모스크바 필하모닉의 오랜 기간의 성공은 최고의 구 소련 및 러시아 최고의 지휘자 및 로린 마젤, 샤를 뮌슈, 이고르 마르케비치, 커트 샌더링,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주빈 메타, 크지쉬토프 펜데레츠키와 같은 뛰어난 객원지휘자들이 장식하고 있다. 또한 아이작 스턴, 예후디 메뉴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글렌 굴드, 마우리치오 폴리니로 및 많은 저명한 연주자들이 모스크바 필하모닉과 협연 했다.

감명 깊은 공연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모스크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50개 이상의 나라에서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예술성 있는 연주를 하였다. 해외순회공연을 가지면서 뉴욕의 카네기홀, 에버리 피셔홀, 런던의 로열페스티벌홀 및 로얄 엘버트홀, 비엔나의 무지크 페라인 같은 세계 유수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였다. 해외공연 때마다 이들은 기술적인 완성도와 표현력, 그리고 예술성 있는 연주의 환상적인 조화가 깃들여진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들을 선보였다. 모스크바 필하모닉의 오케스트라의 정기적으로, 유럽의 가장 유명한 음악제에 참여하며 5천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였고, 3백개 이상의 음반을 만들었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러시아의 유명한 심포닉 전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시계로 잰 듯 정확하며, 사운드가 산뜻한 바람과 조화를 이루며 생생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1998년부터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음악감독으로 있는 러시아 지휘계의 거장 유리 시모노프와 티보바르가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젊은 거장 요제프 렌드바이의 협연으로 베토벤 `에그먼트`서곡, 멘델스존`바이올린 협주곡 Op.64`과 차이콥스키`교향곡 4번`을 선보인다.

특히`차이코프스키를 탁월하게 해석하여 호화스러운 낭만적 기풍을 고양하면서도 설득력을 잃지 않는 훌륭한 지휘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 지휘자 유리 시모노프가 이번 공연에서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교향곡 4번`에 유리 시모노프의 해석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장료 5만, 6만, 7만, 8만, 9만, 12만원. 문의 (054)451-304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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