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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옥계주민 과밀학급 해소 숙원 풀었다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1-10-31 20:22 게재일 2011-10-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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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그동안 구미시 옥계지역 학부모들의 고질적 민원으로 작용했던 초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부지 문제가 최근 해결돼 구미교육지원청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해마루초교 설립부지 1만6천㎡를 구미 국가산업 4단지 조성원가의 70%인 21억1천500만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한국수자원공사는 부지매입비를 감정평가액인 약 74억원으로 책정해 매입을 종용했으나 구미교육지원청이 학교 설립의 공공성 목적을 들어 국가산업단지 조성원가의 70%에 팔 것을 요구했다.

수자원 공사는 부지조성의 원가 등 경영상 이유로 난색을 표명해 부지매입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구미 교육지원청은 많은 돈을 들여 부지매입시 예산부족의 어려움과 학생들의 과밀수업 등 학교설립의 공공목적 등을 수자원공사와 협의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기관의 협조로 성사됐다.

조명래 교육장은 “그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과정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준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기관 및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교 설립을 성공적으로 마쳐 지역 교육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온 정성을 쏟아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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