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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쌀 산업의 여건과 나아갈 방향

이혜영 기자
등록일 2011-10-28 21:07 게재일 2011-10-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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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규포항·울릉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관리팀장
지난 2001년 이후 쌀 소비량 감소, 도시화에 따른 식생활 소비패턴의 변화 등으로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소비자의 고품질 쌀에 대한 욕구는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우리 쌀 산업은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쌀 산업을 지키고 발전시키려면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쌀을 안전적으로 생산해야 하며 재배과정 못지않게 수확 후 가공, 유통 과정에서 체계적인 쌀의 품질관리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이에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해 본다.

쌀 산업이 무한경쟁체제에서 살아남으려면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수밖에 없다. 고품격 쌀을 생산하려면 지역대표품종을 선정하고 공동 육묘장을 만들어 품종단일화를 시켜야 한다. 쌀겨 농법, 오리농법, 우렁이 농법 등 다양한 친환경 신농법을 개발 확대 보급하고 엄격한 계약재배로 재배에서 수매, 가공, 판매까지 일관된 품종통일 및 균일화가 이뤄져야 한다.

또 고품질 우수 브랜드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우리의 쌀에 대한 위생, 안정성 관리를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강화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어야 한다.

이와함께 도시 소비자를 생산현장 견학을 통한 밀착마케팅 전략과 집중적인 생산, 홍보 판매지원이 이뤄져 고품질 이미지가 정착되고 소비자 선호로 지속적인 수요가 증가해 농가소득 증대 효과는 물론 우리의 쌀 산업 기반이 안전하게 구축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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