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생활체육활성화를 통한 군민의 건강증진과 울진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열리고 있다.
대회 코스는 서면 소광2리 마을회관을 출발, 삿갓재와 금강송군락지를 거쳐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임도 40~50km에 이르는 산악자전거 코스이다.
대회가 개최되는 서면 소광리 일대는 200~300년 생의 금강송 8만여 그루가 1천600ha에 걸쳐 원시림을 이루고 있다. 금강송 숲의 규모와 가치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할 정도로 뛰어난 곳이다.
원시림 금강소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악 자전거 특유의 아찔하고 시원한 질주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이 코스는 동호인들 사이에 국내 최고 인기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MTB코스 조성사업을 국제공인 MTB코스로 조성해 국내 산악자전거 대회뿐만 아니라 세계올림픽 대회까지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울진의 대외 홍보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