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준봉, 이하 한농연)는 지난 16일 2011년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대한 평가결과, 한나라당의 강석호 의원과 정해걸(경북 군위·의성·청송)의원, 민주당의 김효석(전남 담양·곡성·구례)의원과 정범구(충북 음성·괴산·증평·진천)의원을 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
한농연은 “현장에서 활동을 벌였던 한농연 모니터 요원들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성실도 △정책 제안의 참신성 △농업인단체 의견 반영도 △피감기관 긴장도 △질의의 충실성 등을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우수 국감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농연은 “이번 선정에 앞서 최근 수년동안 우수 국감의원 평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모니터단이 수차례에 걸쳐 실무 회의, 언론 및 외부 전문가 의견 청취 등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면서 “이번 평가 결과를 활용해 앞으로 해당 지역구 회원 및 농업인들에게 의원들의 우수 질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9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주요 농정 현안 간담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농업인들이 18대 마지막 국감에 대한 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의원으로 선정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미FTA 등 산적한 농정 현안에 대해 농업인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 기간 동안 정부의 의무 수입쌀 주정업계 헐값 처분과 국고 손실, 위조 및 복제에 취약한 수산물이력제, 농협중앙회의 부정 대출 현황 등을 집중 질의해 한나라당이 선정한 우수국감의원으로 뽑히기도 했다. /김진호기자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