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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이하에도 모두가 카드 쓴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1-10-14 20:32 게재일 2011-10-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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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0.6%… 5천원 이하도 전체 15% 수준

소비자들이 1만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를 하는 경우가 매달 급속히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천원 이하의 카드결제 건수도 전체의 15%에 달해, 정부가 1만원 이하 상품 구매 시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방안을 강행할 경우 소비자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 당국과 각 카드사 등에 따르면 지난 9월에 1만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 건수는 2억258만건으로 전체의 30.6%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사용 시 10건 중 3건은 1만원 이하의 소액 결제를 하는 셈이다.

1만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는 지난 7월에 전체의 29.2%에서 8월에 29.9%로 매달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1만원 이하 카드 결제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2008년에 소액 결제 건수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증한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자장면 1그룻값 정도인 5천원 이하를 카드로 결제하는 사례도 부쩍 늘었다.

이처럼 1만원 이하 카드 결제가 늘고 있으나 워낙 소액이다 보니 카드사의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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