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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 억새밭 보호 만전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1-09-28 19:46 게재일 2011-09-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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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가을철 경주지역 대표적인 산행코스인 토함산 무장봉 억새군락지에 많은 등산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관계기관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27일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가을철을 맞아 무장봉 억새군락지 등에 대해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58일간 `가을성수기 공원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중 1일부터 16일까지(1차), 10월 29일부터 11월 13일까지(2차) 2회에 걸쳐 `사전예고 집중단속` 제도를 실시해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한 흡연ㆍ취사행위 등 불법ㆍ무질서 행위를 중점적으로 계도 단속할 예정이다. `사전예고 집중단속` 제도는 최근 3년간 발생한 주요 불법ㆍ무질서 행위와 단속시기, 장소 등을 사전에 충분히 홍보하고 일정기간을 정해 집중 단속함으로써, 탐방객들에게 신뢰감을 줌과 동시에 자원과 환경을 보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경주국립공원의 경우 2008년 국가관리로 전환된 후 불법ㆍ무질서 행위가 크게 줄었으나, 아직도 흡연ㆍ취사행위로 적발된 사례가 전체 적발건수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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