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그간 경북도교육청 무상급식 예산 미확보로 보류해 왔던 무상급식을 2학기부터 시 전체 읍면 초·중학교와 동지역 저소득층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교육지원청의 소규모 및 저소득층 무상급식 지원사업과 연계한 시비 9억3천2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24억 9천700만 원의 전면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했다.
무상급식 학생은 기존 8천386명에서 4천871명이 늘어난 1만 3천257명이고 최저생계비 140% 수준이던 것을 160% 수준까지 확대했다.
또 우수 식재료 구입비 지원금으로 84억 5천7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학교급식 질 향상과 로컬푸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읍면 지역 무상급식 지원으로 시는 그간 구미교육도시 위상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하며 타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를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지난 1학기부터 시행코자 했으나 도교육청 예산 미확보로 부득이 2학기부터 시행하게 되었다”며, “학교 급식도 교육이라 생각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농촌경제 활성화로 지역 농축산물을 학교급식에 더 많이 공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