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국빈으로 외국 정상을 초대한 것은 인도와 멕시코, 중국, 독일에 이어 다섯번째다.
이 대통령은 방미 첫날인 내달 13일 워싱턴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간 현안을 긴밀히 조율할 계획이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양국 경제관계 증진방안과 한미 동맹관계의 성과 및 발전방향, 북핵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 공조방안, 지역ㆍ국제문제에서 협력방향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방미 일정은 양국이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서 연설을 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번 방미는 국빈방문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미 양국이 그동안 쌓아왔던 전략적 동맹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형기자chlee @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