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배재수)는 지난 8월29일에서 9월9일 중 영업일 10일 동안 경북동해안지역에 발행한 화폐(순 발행액 기준)는 6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123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32.0%(102억원)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화폐발행액이 지난해 추석에 비해 감소한 것은 최근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다 전년에 비해 연휴 직전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급여일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화폐발행액을 권종별로 살펴보면 5만원권이 전체의 56.8%, 1만원권이 34.7%, 5천원권 및 1천원권이 각각 4.2%와 3.8%를 차지했다.
이중 5만원권의 발행 비중은 7.3%p 증가한 반면, 1만원권의 비중은 7.9%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