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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유 식자재로 신메뉴 개발을”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1-08-25 20:50 게재일 2011-08-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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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로컬푸드 소비 촉진 정책토론회

한나라당 정해걸(경북 군위·의성·청송·사진)의원은 25일 오후 `경북세계농업포럼`과 공동 주최로 군위군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에서 `로컬푸드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대구경북연구원 이현지 박사, 대구가톨릭대 임현철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았으며, 토론은 경북대학교 조영제 교수의 주재로 곽해묵 한국농업경영인대구시연합회 수석부회장, 윤병대 한국식품외식발전협회 사무국장, 이은정 농림수산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 박순보 경상북도 농수산국장, 이성진 농수산물유통공사 대구경북지사장이 참석한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대구경북연구원 이현지 박사는 `로컬푸드와 지역경제발전`을 주제로 “지금 현대인은 먹을거리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식생활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고, 농산물의 이동거리가 멀어지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단절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입농산물·식재료가 시장을 장악해 먹을거리 안정성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 박사는 이어 △ 식품·외식산업과 연계한 식재료 공급 활성화. △로컬푸드 식자재 애용 우수 외식업지구 활성화.△학교급식 등 공공조달 및 기관구매 확대.△로컬푸드 교육 및 캠폐인 활동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두번째 주제발표에 나설 대구가톨릭대 임현철 교수는 “대한민국 농업의 운명을 후방위 산업인 식품산업이 주도 하고 있고, 국내원료 대신 수입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문제”라며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지역고유의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로컬푸드데이를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로컬푸드 종합시스템을 구축하고, 로컬푸드 브랜드 개발로 지역관광자원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재정적·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장 욱 군위군수, 한동수 청송군수 등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지역민들이 참석한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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