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후보자는 부산 출생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70년 사법시험 12회에 합격,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장, 특허법원장, 대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 후보자는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원만한 대인관계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면서 “줄곧 판결의 일관성을 유지해 와 우리 사회의 중심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갈 안정성과 시대변화에 맞춰 사법부를 발전시켜 나갈 개혁성을 함께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양 후보자는 법관들 사이에서 `사법행정의 달인`으로 통하나 보수성향이 뚜렷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대법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2월 6년 임기를 마친 뒤에는 법무법인에 가지 않고 히말라야와 로키산맥 트레킹을 하러 떠났다가 최근 귀국했다. 특허법원장 때는 백두대간 종주를 주도하기도 했다.
△부산 출생 △서울법대 △사시 12회 △서울민사지법 판사 △서울민사지법 부장 △부산지법원장 △특허법원장 △대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