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의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어음부도액·어음교환액)은 0.08%로 전월대비 0.05%p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항에서 신규 부도업체 발생이 없었으며, 경주는 어음부도가 없어 부도율이 상당폭 하락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지역별로는 포항의 어음부도율이 0.10%로 전월에 비해 0.03%p 하락했으며, 경주는 변동폭이 없어 전월 0.14%에 비해 0.14%p 하락했다.
경북동해안의 일평균 어음부도금액은 2천100만원(총 부도금액 4만3천400만원, 교환일수 21일)으로 전월(4천200만원, 총 부도금액 8만8천200만원, 교환일수 21일)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포항과 경주에서 각각 1천200만원, 900만원이 감소했다.
사유별로는 전월 크게 늘었던 사고계 접수 등이 줄었지만 무거래가 소폭 증가했으며, 종류별로는 약속어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북동해안의 일평균 어음교환금액은 276억원으로 전월 321억원에 비해 45억원 줄었으며, 지역별로도 포항과 경주에서 모두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약속어음이 감소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경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