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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20만9천440원”

연합뉴스
등록일 2011-08-16 20:32 게재일 2011-08-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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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점에서 올해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려면 20만원이 넘게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롯데마트는 제수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추석 1주일 전의 가격을 구매 담당자를 통해 자체 추정한 결과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우와 참조기, 햇밤, 사과, 배, 단감 등 28개 재료의 가격 합계가 20만9천440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추석 1주일 전에 같은 품목의 실제 가격을 조사한 결과(19만9천150원)보다는 5.2% 높은 수치이다.

과일은 추석이 빠르고 낙과가 많아 물량이 부족한 탓에 사과와 단감이 작년보다 10%와 17% 오른 1만6천500원(5개·상품)과 7천원(5개·상품)이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배는 가격이 더 많이 올라 1만7천500원(5개·상품)으로 작년보다 30% 정도 비쌀 것으로 보인다.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도 작년보다 5% 안팎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시금치는 1단에 3천원, 국산 도라지는 400g에 9천원, 깐 토란은 5천520원으로 각각 16.3%, 6.2%, 7.8% 비쌀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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