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제수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추석 1주일 전의 가격을 구매 담당자를 통해 자체 추정한 결과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우와 참조기, 햇밤, 사과, 배, 단감 등 28개 재료의 가격 합계가 20만9천440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추석 1주일 전에 같은 품목의 실제 가격을 조사한 결과(19만9천150원)보다는 5.2% 높은 수치이다.
과일은 추석이 빠르고 낙과가 많아 물량이 부족한 탓에 사과와 단감이 작년보다 10%와 17% 오른 1만6천500원(5개·상품)과 7천원(5개·상품)이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배는 가격이 더 많이 올라 1만7천500원(5개·상품)으로 작년보다 30% 정도 비쌀 것으로 보인다.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도 작년보다 5% 안팎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시금치는 1단에 3천원, 국산 도라지는 400g에 9천원, 깐 토란은 5천520원으로 각각 16.3%, 6.2%, 7.8% 비쌀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