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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안정화 방안 마련해주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8-03 20:57 게재일 2011-08-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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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한우 가격이 크게 떨어져 축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윤환 국회의원(한나라당·상주시)은 지난 1일 농림수산식품부 권찬호 축산정책국장을 초청해 상주지역내 한우 사육농가와 간담회를 가졌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농림수산식품부 권찬호 축산정책국장과 한우사육계장을 맡고 있는 조병임 서기관, 김용준 상주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상주시 한우브랜드 회원농가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간담회 발제에 나선 권찬호 축산정책국장은 최근의 한우 사육 동향과 가격하락의 원인을 짚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값 하락 대응방안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및 군급식물량 확대, 원산지단속 강화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우사육농가들은 소값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사료가격은 계속 인상되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며 사료가격 안정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 건의했고 암소 자연도태시의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등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했다.

초청간담회를 주최한 성윤환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우사육두수를 보유하고 있는 상주지역 한우사육농가 모두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대처해 나갈 때 농가소득 증대도 가능하다는 생각에서 우리나라 축산정책 책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간담회를 통해 한우사육농가의 애로사항들이 정책입안 책임자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었다는 점도 간담회의 성과”라며 “국회 농수산식품위 의정활동을 통해서도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정부에 상세히 전달해 정책입안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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