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우리 사회는 출산을 여성의 당연한 의무라고 보지만 여성의 자아실현 욕구에는 관대하지 않다. 이 때문에, 출산은 여성에게 커다란 부담이 된다. 출산을 하면 자연스럽게 업무에 공백이 생기고 다른 동료에게 밀리는 결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여성들은 자아실현의 욕구와 출산·양육의 본성이 충돌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 같이 여러 가지 이유로 문제가 되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는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까? 먼저 임신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해야 한다. 또한, 양육부담감을 해소시켜 주고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시설 설치를 제도화하며 아이와 함께 출퇴근 및 근무 중 수유, 질병치료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개선 방안을 통해, 출산율 저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모든 국민의 관심과 배려가 더해져야 할 것이다.
/김가영(구미시 원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