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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인도 정상 원전협정 서명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1-07-26 21:42 게재일 2011-07-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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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포스코 협조 요청

이명박 대통령과 프라티바 파틸 인도 공화국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의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양국 정상은 2010년 1월 `전략적동반자관계` 격상 이후 외교·안보,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양국 실질협력이 크게 진전돼 왔다고 평가하고, 특히 정치·안보, 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해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 포괄적경제협력협정(CE PA)관계를 바탕으로 수입규제 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이 대통령과 파틸 대통령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함으로써 원전설비와 부품 등의 교역을 촉진하고 원전건설 뿐만 아니라 기초 및 응용연구, 농업, 보건 등 원자력 안전에 대한 협력 사항을 담은 `한·인도 원자력협력협정`에 서명했다.

양국 정상은 또 올해 `한·인도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문화원 설치와 언론인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상대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 기업의 도로와 발전, 플랜트 등 인도 내 주요 인프라시설 건설 참여 확대와 함께 포스코가 오릿사주에 추진하는 제철소 건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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