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8일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약 150명 규모의 하반기 공개채용 때 특성화고 등 고졸과 지방대 출신을 각각 50명씩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의 공개 신입행원 채용은 오는 10월께로 예정돼 있다. 지난해에는 9월 초 공고를 내고 12월 중순 98명의 채용을 확정했다.
산업은행은 채용의 틀을 깬 이유로 취업과 학업의 병행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수도권과 지방간의 취업 불균형 해소, 민영화에 대비한 수신기반 확보 등을 내세웠다.
산업은행은 고졸자들에게 입행 후 일을 병행하면서 은행 비용으로 정규대학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정의 대학과정을 이수한 행원에 대해서는 대졸 출신과 동일한 직무경로(Career Path)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