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목소리 수렴
강 의원은 11일 영덕군 영해면 원구리에서 아침을 시작해 병곡면 사천리, 각리, 원황1리, 거무역리, 북영덕농협 병곡RPC를 잇달아 방문하며 2011년 여름철 민생탐방의 3일째 일정을 이어갔다.
강 의원은 앞서 지난 9일 장마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를 무릅쓰며 영덕군 축산면을 시작으로 10여일간의 일손돕기 및 주민 간담회 활동에 들어 갔다.
강 의원은 이날 축산2리와 도곡1·2리, 상원리, 노인게이트볼장을 잇달아 방문한데 이어 칠성리에서는 인근 지역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노인회장들과 성호초등학교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주요 민원을 청취했다.
10일에는 새벽 5시 30분께 영덕군 축산항 수협위판장을 방문한데 이어 축산수협장을 포함한 어민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불법 조업어구 실태 및 대책 등 어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영덕로하스해변마라톤대회 개막식, 영해면 괴시2리 마을주민 좌담회, 대진2리 어촌계, 벌영1·2리 동회관, 원구리 마을회관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강도 높기로 소문난 특유의 민생탐방을 이어갔다.
특히 강의원은 올해도 칠성리 마을회관과 무인 박씨 고택인 경수당 등 현지에서 보좌진들과 숙박을 함께 하며 주민 요구 사항 등을 점검하고 다음날 일정을 점검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강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인구 감소와 구제역 사태 당시 짚과 사료 등 폐기된 부산물에 대한 보상 현실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각종 규제에 따른 사유재산권 침해 등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해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강 의원은 “올해 여름은 그 어느해 보다 더 많은 땀방울을 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국회 농수산식품위원회 활동의 원동력이 바로 지역구 삶의 현장과 주민의 목소리에서 비롯되는 만큼 보람스런 고행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이창형·이동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