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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미리알고 대처하자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11-06-28 21:06 게재일 2011-06-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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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상주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이제 장마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우기가 다가왔다. 우리나라는 매년 되풀이 되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고, 많은 이웃들이 집과 가족을 잃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 과도한 연료소비나 화학물질의 사용으로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고 또한 도시개발로 인해 산림면적이 감소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낸 태풍으로는 지난 2002년 루사때 강릉지방에 약 870mm의 비가 내리는 등 재산피해가 5조 1천억원에 달하며, 2003년 매미는 남해지방에 410mm의 비를 뿌려 재산피해가 4조2천억원으로 우리나라에 많은 손실을 입혔다.

올해 기상전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월 중순부터 남쪽으로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순에는 남쪽 기압골 영향을 주로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을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여름철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태풍과 집중호우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우선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은 TV나 라디오를 통해 기상예보를 미리 파악하여, 집안으로 흘러들어오는 물을 막기위한 모래주머니나 튜브를 준비해 두고 만약 집이 침수되었을 때는 수도와 가스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려야 한다. 또한 국토의 70%가 산인 우리나라에선 집중호우 때마다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비탈면이나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역에 가까이 가지 말며, 비상 시 사용할 응급약품이나 식량도 충분히 준비해 두어야겠다.

자연재난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예측이 곤란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하여 올 여름은 안전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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