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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 세계가 인정” 축하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1-06-23 21:41 게재일 2011-06-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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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15개국 정상에 감사 친서도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연임이 확정된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축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7분간 전화통화에서 “지난 임기동안 보여준 반 총장의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를 세계 모든 사람들이 높이 평가하고 전폭 지지한 결과”라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선진국 정상들은 물론이고 개발도상국 정상들이 특히 반 총장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시해 주어서 매우 자랑스러웠다”면서 “국민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이 대통령과 국민 모두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지는 데 기여했다는 생각에 감격스럽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회원국 정상들에게 친서를 보내 반 총장의 연임을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친서에서 “지난 4년반 동안 국제 평화, 안보, 개발,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사회가 당면한 여러 도전에 열정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온 반 총장의 탁월한 리더십을 국제 사회가 평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 귀국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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