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라디오와 인터넷을 통해 방송된 연설을 통해 “우리가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관행과 비리에 대해 과감하게 자를 것은 잘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저축은행 사태를 비롯한 여러 비리사건과 관련, 선출직과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대규모 사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은 무엇보다도 선출직과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정부는 공직자윤리법부터 보다 엄격하게 고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제도 보완도 중요하지만 사회 풍토와 문화, 그리고 그 가치관을 바꾸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호기자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