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29일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수석교사제는 많은 교사들의 염원”이라며 “여야 협의를 거쳐 6월 임시국회에서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김진표 신임 원내대표도 2009년 수석교사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초·중등교육법 및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어 여야의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석교사제는 수업 잘하는 교사가 전문성을 살려 연차가 차면 수석교사가 돼 학교 내에서 교수·평가 방법을 연구하고 신임교사들이나 교육실습생, 기간제 교사들에게 수업 컨설팅을 하는 제도다.
/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