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는 한국 최고의 기술 명장을 양성하는 한국의 대표 전문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7개교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매년 7개교씩 총 21개교가 선정된다.
WCC로 선정된 대학은 재정 또는 학사운영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재정적인 인센티브로 현재 80개 전문대학에 지원하고 있는 2천600억 원의 교육역량강화사업비를 별도의 평가 없이 3년간 지원하고 올해부터 신규로 지원되는 우수학생 장학금도 일반대학보다 2~3배 더 지원하게 된다. 또 학사운영에서도 현재 인가제로 운영하고 있는 전공심화과정을 별도의 인가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는 등 자율성이 대폭 확대된다.
특히 WCC로 선정된 대학은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한국의 대표 전문대학이라는 명예와 자부심을 부여받게 돼 사업기획 단계부터 학교 현장의 많은 관심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교육부의 WCC 선정평가는 정량지표 중심으로 대학의 인프라 및 교육성과, 재정의 건전성, 기관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전문대 교육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반영해 선정 발표한다.
실제 대구·경북 지역 대학은 WCC에 선정되려고 기업체 맞춤형으로 수준을 높이고 외국인 유학생 현지확인, 교수율 확보, 취업현장 확대 등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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