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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더 깊은 민주화` 향해야”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1-05-19 21:49 게재일 2011-05-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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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민주영령들이 성취한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사회통합을 굳건히 하는 `더 깊은 민주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30년 전 광주는 많은 희생을 통해 민주화의 희망을 이 땅에 심었고 자유와 민주를 향한 그날의 함성은 6월 항쟁으로 이어져 한국 민주주의를 회복시켰다”며 “민주화를 통해 민주주의 토대를 튼튼히 닦았지만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3대 국책사업을 놓고 지역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하고 이익을 주장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큰 장점이자 힘”이라면서 “그러나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견해와 이익을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극한 대립과 투쟁으로 나아가서는 안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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