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30년 전 광주는 많은 희생을 통해 민주화의 희망을 이 땅에 심었고 자유와 민주를 향한 그날의 함성은 6월 항쟁으로 이어져 한국 민주주의를 회복시켰다”며 “민주화를 통해 민주주의 토대를 튼튼히 닦았지만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3대 국책사업을 놓고 지역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하고 이익을 주장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큰 장점이자 힘”이라면서 “그러나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견해와 이익을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극한 대립과 투쟁으로 나아가서는 안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