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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비즈니스벨트 결정 국가미래 위한 것”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1-05-18 21:14 게재일 2011-05-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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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전날 대전 대덕연구단지로 결정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관련, “이번 결정이 국가 미래를 위한 것임을 관계 장관들이 잘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국가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비즈니스시티가 아니고 비즈니스벨트로 한 이유는 한 지역에서 다 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지역 간 네트워킹이 잘 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를 대전 대덕으로 발표하면서 광주와 대구ㆍ경북에도 예산을 늘려 연구단을 배치한 게 지역을 안배한 정치적 결정 아니냐는 비판에 대한 설명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에너지 절약 모범국가 덴마크 사례를 언급하며“에너지 절감 노력과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많이 배워야한다”면서 “야간조명 소등 등 소극적인 에너지 절약도 당연히 해야 하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건물 설계 변경, 기술 개발 등 근본적으로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에너지 절감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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