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강도강간, 특수절도, 성폭력 등 강력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가출한 청소년들이 집단으로 모텔 등 일명 `꿀림방`에 투숙해 인터넷 성매매로 용돈 벌이에 나서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과거와는 달리 저연령화, 흉포화, 집단화, 성 폭력화 등 모방범죄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핵가족과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이웃 간의 무관심, 가정불화, 높은 이혼율의 증가로 가정이 해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비행청소년들이 늘어나는 요인으로 심각한 사회 병리현상이며, 특히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전혀 죄의식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 나라의 근본과 발전은 청소년에게 있다고 한다.
우리 청소년들은 어떠한가. 꽉 막힌 교실에 갇힌 채 맘대로 뛰놀지 못하고 입시 지옥에서 허덕이고 있으며, 제대로 된 놀이 공간 하나 없다.
관계기관에서도 이런 문제점들을 가감하게 개선하고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물론 경찰에서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을 맞아 범죄예방과 캠페인 등 청소년지도 단속에 주력하고 있지만,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청소년의 달을 맞아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고 기성세대가 힘을 모으고 나서야 할 때이다.
그리고 문화를 함께 가꿔 나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란 걸 되새겨야 하며 기성세대가 함께할 때 건강한 청소년, 건강한 나라가 만들어질 것이다.